머시닝 관련 초 기초사항 익히기 과정 - 16(화낙 자동운전시 진행율(%)파악하기)

 

 

 이번에는 머시닝 센터 자동운전(프로그램 가공) 과정에서 현재 가공 중 진행율(%)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다량의 공구와 긴 가공시간(짧으면 진행율 파악하기도 전에 종료되므로..)을 가진 가공 프로그램을 자동운전 진행에 한정된 애기입니다.

 먼저 현재 가동중인 가공 프로그램 진행율(%)을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일반적인

 

1. 전체 가공 시간과 현재 진행된 가공시간을 비교 가공 진행율(%)을 확인 합니다.

* 위 이미지처럼 전체 가공시간이 3m 7s(3분 7초 = 187초)인데 진행율을 확인할 때 시간이 1m 13s(1분 13초 = 73초)이므로 73 / 187 = 0.39 = 39% 이므로 현재 진행율이 39%인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방식은 단순한 진행율(공정별 개념이 없는) 산출에 기준한 방법이며 만일의 경우 전체 가공 시간을 모르면(?) 산출이 불가능하며 공정별 구분이 어려운(판단이..)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현재 진행 중인 공구번호를 확인하여 가공 진행율(%)을 확인합니다.

* 만일 공구선택순 공구 번호를 지정하여 (예로 1~8번까지 차례로 사용할 공구를 지정) 현재 가공 중인 공구 번호를 보면 현재 진행울(만일 현재 6번 공구가 사용된다면 대략 75%인데 각 공구별 가공시간이 다르므로 그냥 공정별 진행율 이라면 모르지만 가공 언제 끝나요? 하면 대략적인 진행율 확인이 되는 방법이며 만일 공구 사용이 중복되는 경우 진행율 판단이 어려워지는 방식이 됩니다.


3. 현재 가공중인 가공물 형태를 보고 가공 진행율(%)을 확인합니다.

* 대충 여기까지 가공되었으면(예를 들어 이제 중삭 공정으로 들어가는 것 보고) 대충 대략적으로 진행율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단점이 공작물 가공순서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진행율을 파악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캠작업자 따로 가동 작업자 따로 이면 단순히 가공된 것 보고 대략 파악 하게 됩니다.


여기 까지는 좀 단순하고.....

4. 장비 조작반 화낙 화면부에서 지령된 블록수를 확인하여 현재 진행율(%)을 확인합니다.

* 여기서 블록수는 위 이미지에 표시되는 숫자입니다.

 이것은 자동운전 중 지령되는 블록문(명령어 한 줄)의 측정된 숫자입니다.

 다만 이 가동 프로그램 내에서 호출되는 서브 프로그램, 매크로 프로그램 등 다른 프로그램(대표적인 예로서 툴체인지 프로그램(O9001))도 호출 시 이 프로그램 블록수도 같이 측정(카운터)되므로 가공 프로그램만의 블록수(주로 가공 프로그램 포스팅 시 심코에디터 같은 편집 프로그램의 왼쪽에 연속되는 숫자...)만 생각하고 지켜보았는데.. 해보시면 왠지 모르게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장시간 가공 프로그램의 경우(진행율 확인할 필요성이 높은) 숫자의 단위가 무척 높아져서 한눈에 진행율을 판단하기 어렵고 확인한다고 해도 거의 가공시간(1번)과 동일한 방법이 됩니다.

 

 그럼...

 예을 들어  

 공구 중복사용 여부에 관계없고, 동일 공구를 여러 가지 가공정의(가공 종류)를 써도 구별이 가능하며 현재 어느 공정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시퀀스 넘버를 기재하는 방법입니다.

* 다만 이 방법은 앞으로 남은 가공시간이 얼마인가 하는 것은 특정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어느 공정에 있으니 얼마 정도 진행되었다(진행율(%)) 정도만 가능합니다.

 시퀀스(Sequence) 번호(Nxxx)는 가공 프로그램의 각 구간별 구분을 위한 또는 조건문에 의한 점프(GOTO) 하기 위한 위치 지정 역할을 하는 기능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스터캠 가공프로그램 포스팅 시  시퀀스 번호를 적용 시 단순히 각 지령문 한 블록(줄)마다 생성되는 순차적 번호 형태가 됩니다.

 그렇지만 포스트 수정에 의하여 이러한 시퀀스 번호 출력을 특정 구간(위치)에 위치할 수도 있습니다.

* 해당 포스트를 별도로 수정(시퀀스 번호 출력 루틴 특정위치 추가)하여야 됩니다.

* 일반적인 기본 포스트에서는 위에서 제시한 것처럼 전체의 출력 여부만 결정 가능합니다.

 

 

 

 그럼 기본적으로 화낙 조작반 화면의 표시내용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자동운전(MEM 또는 TAPE 등) 모드에서 프로그램(PROG) 상태 화면을 보면 우측 상단에 다음과 같은 표시가 보입니다.

* 예제 이미지의 "D107.nc" 부분이 해당 가공프로그램("O0001" 같은)의 파일 이름(글자 수에 따라 폰트크기가 변경됩니다.)이 출력되며 "N00000"부분이 바로 여기서 얘기하는 시퀀스 번호가 출력되는 부분입니다.

* 참고로 시퀀스 번호 표시되는 범위는 0 ~ 99999입니다.
(99999 이상의 숫자를 입력하면 99999(한도값)로만 표시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시퀀스 번호를 사용하나?

 원래 시퀀스 번호는 해당 지정 구간 맨 처음에 위치합니다.
* 프로그램 구간 시작점이므로 보통의 경우 가공프로그램 맨처음에 위치합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톨체인지 매크로(주로 가공 프로그램 선두에 위치한 매크로)도 동일한 형식의 자체 시퀀스번호를 가집니다.

 그것도 여러 개 이므로 자세히 보시면 톨체인지 과정에 시퀀스 번호가 빠르게 변동됩니다.
(거의 안보입니다... 빨라서..)

 다만 이러한 시퀀스 번호는 모달 기능이 적용되어 일단 표시되면 다음 시퀀스 번호가 지령될 때까지 계속 유지됩니다.

* 이러한 관계로 먼저 가공 프로그램 선두에 해당 진행율 표시 시퀀스 번호가 지령되고 톨체인지 매크로가 실행(공구교환)되면 톨체인지 매크로 마지막 시퀀스 번호가 표시가 변경됩니다.

 

 즉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 위 이미지처럼 가공프로그램 구분하기 위한 시퀀스 번호"N19"가 표시되자마자 바로 톨체인지 매크로가 실행되어 톨체인지 매크로의 마지막 시퀀즈 번호 "N600"이 표시되어 계속 "N600"로 표시되다가 다음 가공 프로그램 선두 시퀀스 번호 "N20" 출력되고 바로 톨체인지 매크로가 실행되므로 동일한 표시가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툴체인지 또는 기타 호출 프로그램 뒤에 공정 진행율 확인용 시퀀스 번호를 지령합니다.

*통상 이것을 자동적으로(판단을 작업자가 해야 하므로) 지령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 포스트 수정으로 시퀀스번호 위치 선택은 가능하지만 일률적이고 동일 공구 다공정 적용 시 자동 판단이 어려워 수기로 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물론 일률적으로 툴체인지 후 바로 순차적으로 지령하는 것은 포스트 수정으로 가능합니다.)

 

 예로서 아래와 같이 공정 진행율 확인용 시퀀스 번호를 툴체인지 지령 다음으로 입력하고 한번 해당 프로그램을 자동운전 해보겠습니다.

 위와 같이 시퀀스 번호를 지령하면 다음과 같이 표시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 수정이 되면 현재 가공 중인 공작물의 진행율(이라고는 하지만 단순한 공정별 단계 정도만 알 수 있습니다.)을 해당 장비 조작반의 화면만 보고 상호 간의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이런 방식은 사실상 다수의 장비에서 캠작업자와 장비운영자 또는 공정관리자들이 분리되어 있어 서로 이해를 돕기 위한 방법으로 단품 또는 혼자서 작업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크게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장비 운영자와 공정관리자 간 진행율 파악 시 좀 더 정확한(대충 가공 중인 공작물 보고 대충 여기 정도입니다. 하는 것보다) 진행율 전달에 도움이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동일 공구 다공정 사용 시 각 필요한 공정 구간마다 시퀀스 번호를 지령하여 현재 어디 까지 진행된 지 파악하기 용이한 점이 포인트입니다.

* 경우에 따라서 시퀀스 번호를 진행율(%) 숫자 자체로 할 수도 있고 가공 시간(N05034=진행시간 50분 34초)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동일공구 적용 다공정시 시퀀스 번호를 지령 시 표시되는 과정(N00400대)을 볼 수 있습니다.

 

 

 

* 주의 사항 경우에 따라 툴체인지 또는 기타 호출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시퀀스 번호와 겹치면(가능성은 낮지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